지역경제위기 대응 및 정보교류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 작성자
- 홍보 및 정보보안 담당
- 작성일
- 2025-07-03
- 조회수
- 8
행사일 | 2025-07-03 (목) |
---|
‘민생경제 위기’ 대응 지역 기관 협력 강화
- 3일 광주연구원 등 7개 기관 통계·정보 공유 협약
-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조기 경보 체제 구축키로
□ 광주연구원(원장 최치국)은 7월 3일(목),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상공회의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한국평가데이터, 호남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 및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지난 지역경제 위기대응 심포지엄 이후, 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통계 및 동향조사 정보를 공동 활용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에 따라 마련되었다.
□ 업무협약에서 광주상공회의소 채화석 상근부회장은 “경제는 언제나 어려웠지만, 지금이야말로 유례없이 힘든 시기”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10여 년 전 경제위기에도 버텨왔지만 지금은 특히 체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여러 기관이 현실을 직시하고 공동 대응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매우 뜻깊다”고 평가했다.
□ 이어 광주연구원 최성환 연구위원은 ‘광주지역경제 현황 및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안)’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그는 지역경제 구조의 복합화와 위기 유형의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 반영형 경제 모니터링 체계와 통합형 대응 시스템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발표에 대해 한국평가데이터 서용환 본부장은 “신용등급 기반의 조기경보지표(EW 지수)는 기업의 부실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진단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 데이터를 광주연구원이 제안한 지역경제 위기 대응 시스템에 연계한다면, 정책 대응의 신속성과 정밀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광주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 왔지만 자원의 제약으로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광주 경제와 민생을 위해 하나의 ‘AI 기반 지역경제 대응 에이전시’를 구축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밖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조기경보 체계 구축, ▲AI 기반 지역경제 대응체계 도입 등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이는 향후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정구현 호남지방통계청장은 “최근에는 경기 진단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소비자 체감물가지수 등 다양한 체감형 지표가 내부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지표 설계를 위해선 산업 구조와 주력 업종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완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은 “경기 진단은 단순 수치가 아닌 현장의 미세한 신호를 감지하고 해석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통계와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설계하고, 민간·공공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진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은 “광주연구원이 제시한 위기 대응 시스템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실무 차원의 협의 체계가 필수이며, 내부 검토와 중기부의 판단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 예산이 연간 수조 원 규모로 집행되는 만큼,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유의미한 협력 성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기별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연말에는 그간의 논의와 협력 결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광주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협력 기반의 정책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